일본여행 마지막 밤에 쓰는 ONGEKI 장문글..
제가 온게키를 하게 된게 운명적이라고 생각드는 스몰썰(?)이 있네요
작년이었을겁니다
laur라는 작곡가의 곡에 빠져서 그 중에서도 비엘라 시리즈에 빠져들었는데요
작곡가의 시그니쳐 캐릭터송이기도 합니다
펌프에도 비엘라의 악몽이 수록됐었죠
그런 와중에 유튜브 뮤직에서 온게키 컬렉션으로 비엘라의 스크림이 있는겁니다
온게키가 뭐지..?
그때 당시에는 게임인지도 몰랐네요
아무렴 어떨까요
음악만 들을 수 있으면 만족이었습니다
처음엔 비엘라의 스크림, 티어만 골라 듣다가 온게키 컬렉션 곡을 들어볼까?해서 전체 듣기를 했습니다
나름 좋은 곡들이었고 그때까지도 무슨 게임인지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음원만 즐겨들었습니다
알고있는건 리듬게임이라는 것뿐
그리고 몇달 후...
친구와 오사카 여행을 작년 12월에 가게됐었습니다
저나 친구나 리겜유저이기도하고 친구가 인뽑을 워낙 좋아해서 오락실로 향했습니다
첫날부터 친구는 팬텀, 저는 뮤를 뽑아서 기분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즐기던중 리겜존을 안가볼 수가 없죠
당시엔 라이즈에 집중하던 시기라 다른 리겜을 할 생각이 1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엔 어떤 게임이 있나? 궁금해서 탐방 목적이었죠..
타이토 스테이션이라는 게임장이었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눈앞에 바로 보인 게임
그게 온게키였습니다
일본에만 있는 기체다보니 생전 처음보는 외형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세가에서 만든 츄니즘이나 마이마이는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거든요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습니다
리겜짬이 꽤 되었던 저이지만 그런 기체는 정말 살면서 처음 봤거든요
이거 일본에만 있는 기체같은데?
친구랑 똑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플레이해보고 가자'
말하기도전에 이미 동전을 바꾸고있는 2명
각자 기체를 잡고 동전을 넣고 게임을 시작했네요
그런데 왠걸.. ?
제가 서브컬쳐를 좋아하다보니 2D 캐릭터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게임의 메인 캐릭터들이 흔히 씹덕컬쳐라고 불릴 수 있는 외형을 갖춘 캐릭들인겁니다
여기서 이미 마음의 절반을 빼앗기고 시작했던 것 같네요 ㅋ;
츄니즘과 마이마이랑은 다르게 2D 캐릭터들을 메인으로 밀고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아 이건 사족이지만 '게키츄마이'라고 세가 3대 리듬게임 '온게키 츄니즘 마이마이'를 줄여서 부릅니다
제가 알던 세가는 고전게임 브랜드인데 말이죠
리듬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충격적이네요
아무튼 그렇게해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6키 조작.. 이건 어떻게보면 디맥의 5버튼, 라이즈의 5키랑 비슷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지만 좀 더 업글버전이었습니다
6키가 모두 공유가되는 시스템이라 가변의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3가지 색상의 노트가 나오지만 사실상 6키
그리고 레버를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제가 사볼도 해봤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게 직관적인 위치 감각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한 저한텐 익숙하지않은 방식이어서 금방 접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온게키는 달랐습니다
중간의 스틱 조작이 아날로그 방식에 매우 가깝고 위치감각을 크게 익히지않아도 조작가능하게끔 설계를 해놨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사이드 버튼인데 이게 온게키의 정체성 아닐까합니다
전세계 모든 리겜을 막론해서 세계최초로 시도한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온게키의 타격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번만 플레이해봐도 무슨 말인지 알게 될거예요 ㅎ..
당연하게도 처음하는 게임이다보니 버벅대며 당황하며 플레이 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사실은 '재밌었다'입니다
물론 여기서 바로 온게키에 빠져들지는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마음은 라이즈에 묻혀있었고
다른 리겜을 사랑할 생각따윈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 신박한 리겜 체험 잘했고 재밌었다"로 일본여행은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달 후..
또다시 일본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오사카는 몇번 여행해봤다보니 관광지보다는 즐기자는 취지로 자유롭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뜩 "아 온게키라는 게임 했었지 재밌었는데.."
그렇게 바로 오락실로 한걸음씩 옮기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찍먹보다는 한번 이 게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결국 몇일동안의 여행동안 매일 오락실을 가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찍먹했을 때랑은 다르게 제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하니 진가가 발휘됐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게임이 왜 한국에는 정발을 못한거지?"
그래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기위해선 일본에 가야만 했거든요...
그렇게해서 매달마다 일본여행을 가게된 저의 장문의 글이었습니다..
마지막날 밤 술 한잔하니 감성적이 되고 아쉬움에 글을 쓰게 됐네요
제발 온게키 국내정발을 바랍니다
소원입니다..!

(타이토 스테이션 온게키)

(이번 일본여행 온게키 녹화를 주로 담당했던 난바역 GIGO)

(캐릭터 육성 요소도 있는 온게키에서 처음으로 뽑아본 11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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